▶ 코트라의 '디지털 긴급 해외 출동 서비스'.ⓒ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출장을 가지 않고도 해외 상담 현장을 생생하게 보고 들으며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긴급 해외 출동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긴급 해외 출동 서비스는 국제정세 급변 등으로 갑작스럽게 발이 묶여 출장을 가지 못하는 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면 코트라 해외무역관 직원이 직접 출동해 액션 카메라로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의뢰받은 건을 처리해준다. 해외 출장을 가지 않아도 전 과정을 비공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보면서 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장비 시운전과 A/S부터 △고기술 장비, 거래중단 바이어 면담 △전시회 참관 △불가피한 긴급 해외 출장 업무까지 다양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기술의 복잡성과 난이도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보면서 해결할 문제가 많아졌다"며 "국제정세 급변으로 인한 거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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