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홈페이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bhc 그룹에 인수된 후 음식 품질이 나빠졌다는 온라인 게시물을 쓴 20대가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자백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hc그룹이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아웃백 메뉴의 일부를 바꿨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취업준비생 남성으로, 아웃백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는 '세트 메뉴에 감자튀김 대신 치즈스틱이 나온다', '파스타에 들어간 새우가 칵테일 새우로 바뀌었다', '그릴 메뉴를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등의 지적을 내놓아 커뮤니티 사이에서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bhc그룹은 이후 허위사실을 게시한 작성자에게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자 작성자는 곧바로 "3년간 아웃백에 간 적이 없으며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짜깁기해서 허위 게시글을 작성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bhc그룹은 이 사태에 어떻게 대응할 지 내부 논의 중이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bhc #아웃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