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표.ⓒ한국부동산원

서울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이 11주 연속 하락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9주 연속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4월 둘째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은 전주와 같은 0.03% 하락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전세대출 부담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또는 하락을 나타낸 가운데 상대적 가격 수준 높은 신축 및 고가 단지와 선호도 낮은 구축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세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강북 14개구는 전주와 동일한 0.01% 하락을 보였다. 은평구(-0.05%)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녹번·불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3%)는 홍제·북가좌동 구축 위주로, 성북구(-0.03%)는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3%)는 이촌동 위주로 매물 누적되며 하락했다.

강남 11개구도 전주와 같이 0.02% 떨어졌다. 서초구(-0.03%)는 잠원동 구축과 반포동 고가 단지 위주, 강남구(-0.02%)는 대치·역삼동 구축 위주로 송파구(-0.01%)는 문정·장지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세 지속됐다.

강동구(0.00%)는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며 보합. 강서구(-0.05%)는 염창·화곡동 위주로 양천구(-0.04%)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전세문의 감소하며 하락세 지속했다.

인천은 0.08%하락에서 0.07% 하락으로 올랐다. 입주물량 등의 영향 계속되는 가운데 연수구(-0.29%)는 송도동 위주로 서구(-0.07%)는 경서·왕길동 위주로 하락하였으나 동구(0.02%) 송림동 위주로 미추홀구(0.02%)는 용현·학익동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 하락폭 축소했다.

경기도 0.03% 하락에서 0.02% 하락으로 낙폭을 줄였다. 평택시(0.24%)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고덕면과 가재동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으나 화성시(-0.17%)는 동탄신도시 주요 단지 위주로 거래심리 위축됐다. 의왕시(-0.13%)는 매물 적체 등 영향 있는 내손·학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12%) 입주 물량 등 영향 있는 망포·원천동 위주로 하락하며, 경기 전체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방은 두 주 연속 보합을 보였다. 5대광역시는 0.04% 하락했고 8개도는 0.04% 상승했다. 세종은 0.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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