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은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시와 협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21일 부산시청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산업 분야의 유망기업 발굴과 지역경제 발전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메타버스 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해서다.
이번 업무협약은 메타버스, 디지털금융, 인공위성, 헬스케어 등 비즈니스모델 공동 창출과 지역기업 육성, 관련 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한컴그룹과 부산시의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하며, 유망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산학연을 통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는 메타버스, 아바타 & NFT 포럼 '메타게이트'의 부산 사무국을 설치하고, 한컴그룹과 함께 메타버스·NFT 분야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 협단체 등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 글로벌 컨퍼런스 정례행사의 부산시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한컴그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메타버스 전시장 및 AI 아바타, 실시간 음성 번역 기술, NFT 등 그룹이 보유한 메타버스, 디지털금융, 인공지능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다양한 4차 산업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시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아직 초기 시장인 국내 메타버스 산업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민관 상생의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컴그룹과 지역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메타버스&NFT 사무국 운영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사무국을 매개체로 크라우드 펀드 조성 등 지역기업 투자와 유망기업 발굴·육성을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