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효 SK쉴더스 대표이사가 자사의 성장을 설명하고 있다.ⓒSK쉴더스

SK쉴더스는 IPO를 위한 준비와 상장 후 비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인 'SK인포섹'이 50여년 역사의 물리보안 대표 기업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법인이다. 이로써 SK쉴더스는 실제 세계와 사이버 세계 보안을 책임지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했다.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물리보안 △안전 및 케어 등 4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각 분야 모두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K쉴더스의 상장을 준비 중으로 공모주식수는 총 2710만2084주다.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원~3만8800원이다.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일과 10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5월 19일이다. 상장 공동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공동주관사로 KB증권, 인수회사로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공모에 참여한다.

SK쉴더스는 상장 후 △이미 구축된 산학 및 민관 협력 기반의 인턴십과 육성프로그램 확대 △선도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 추진 △AI 등 빅테크와 플랫폼 관련 기술 개발 인력의 채용 확대 등을 통해 보안 업계 최고의 R&D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SK쉴더스는 SK그룹 관계사를 통한 시너지 창출 기대감도 상당하다.

실제로 SK쉴더스는 △SK 그룹 내 핵심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ICT 영역에서 융합보안 사례 구축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의 결합상품 및 유통망 공유를 통한 마케팅 협업 △신규 사업 확장 시 SK 계열사 간의 전방위적 협업 등을 통해 지난 3년간 전체 고객층을 4배 이상 확대하기도 했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이사는 "당사는 보안산업의 미래 사업 모델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시했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보안의 정의를 정립해 선도하고 있다"며 "전 세계 유일무이한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보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가는 여정을 함께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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