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스카이라이프가 안정적인 실적과 고배당의 매력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만500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스카이라이프 실적에 대해 본업이 양호하고, 자회사도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별도매출은 1.7천억원, 영업이익은194억원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연결매출은 2.4천억원, 영업익은 257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TV가입자는 381만명을 달성했으나 감소폭이 3만5000명 줄어들었으며, KT와의 결합상품인 OTS 감소가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그 감소폭은 줄어들고 있다"며 "스카이라이프 단독 상품은 1만1000명 증가했고, 6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UHD 가입자는 160만명으로 비중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감소에도 개선 성과가 나타나며 가입자 당 평균매출(ARPU)는 2019년 3분기를 저점으로 반등 중이다.
김 연구원은 HCN 인수 후 배당금 유입 및 연결 실적 증가 등을 감안하여 DPS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2021년간 DPS 350원을 유지했으나, 2022년은 500원으로 5.4%, 2023년 575원으로 6.2%로 예측했다.
그는 " KT와의 모바일 및 인터넷 결합,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의 컨텐츠 투자/제작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 PER은 6.6배로 역사적 저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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