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미래차 산업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선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회의실에서 미래형 자동차분야로의 선제적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장을 비롯해 김현용 한자연 기업지원본부장, 임지현 중진공 구조혁신처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자연과 중진공이 체결한 이번 MOU는 미래형 자동차 분야 구조혁신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산업 구조전환 대응과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중진공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한자연은 향후 미래형 자동차 산업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 발굴 및 지원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로의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사업 전환 △노동전환 고용안정 △디지털 전환 로드맵 수립 등 구조혁신 지원 협업체계를 구성하고, 궁극적으로는 민간 중심의 자동차 산업구조 고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혁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MOU 내용으로는 △미래형 자동차 분야 구조혁신 수요 공동 발굴 △기술 애로 및 정책 규제 발굴·해소 지원 △전환 성과 제고를 위한 기관별 사업 연계 및 우수성과 창출 등 전환 지원체계 구축이다. 협약체결과 동시에 양 기관은 명진정공 등 미래형 자동차분야 전환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구조혁신 진단·컨설팅을 제공해 미래형 자동차 업종으로의 효과적인 진입을 도울 예정이다.
한자연은 미래차 전환 희망 기업에게 △기술교육 △기술이전 △연구개발(R&D)지원사업 등을 집중 지원하며, 중진공은 △구조혁신(수준 진단, 컨설팅) △사업전환(계획승인, 자금지원) △노동전환 고용안정 지원금 △스마트공장배움터 연수 △성장공유형자금투자 등을 지원키로 했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글로벌 많은 국가가 전기차·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완성차 및 부품업체 등 관련 생태계가 생존을 위해 절실히 노력하고 있는 시기”라며 “미래차 분야의 정책·산업·R&D기술 등을 지속 개발하여 국내 자동차 업종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