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 이용 프로세스 예시.ⓒ금융결제원

금융결제원은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가공한 기업 관련 대안 신용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일평균 2억3000만건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는 금융결제원은 이를 활용한 데이터 서비스를 위해 금융권 공동 데이터플랫폼(Datop)을 구축하고 지난해 12월부터 금융기관, 일반인 등에 개방하고 있다.

Datop을 활용해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공동으로 어음, 전자채권, 자동이체 등 기업 금융활동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한 금융결제원은 기업 대안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요약정보 977종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금융결제원은 은행 등 참가기관의 기업 관련 신용평가 및 대출심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요약정보를 제공하며 한국평가데이터는 보유한 비재무정보와 금융결제원의 요약정보를 활용한 평가 스코어 등을 금융회사에 유상으로 제공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재무정보가 미비해 기업대출이 힘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금융권 대출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디지털 금융 혁신 등 데이터 활용 기조에 발맞춰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에 기여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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