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EBN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해외 출장을 본격화해 그룹의 새 먹거리를 발굴하려는 뜻으로 해석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이 최근 유럽으로 출국했으며 현지에서 식·음료 분야와 명품 분야 등 롯데의 사업 파트너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등 신사업 분야의 관계자도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10여일 일정으로 유럽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매년 미국과 유럽을 방문하며 해외 사업장을 살피고 사업 파트너들과 교류해왔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일본과 한국만 오갔다.

앞서 지난 4월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의약품 생산공장 방문을 위해 미국 방문을 시작으로 해외 출장을 다시 시작했다.

한편 신 회장은 이달말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는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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