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에 드리운 파산 그림자…미상환시 경매 전락
단군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둔촌주공 조합에 파산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조합에 사업비 7000억원을 빌려준 대주단이 오는 8월 만료되는 대출 기한연장이 불가하다고 통보하면서다. 조합이 진 채무를 갚을 의무가 있는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대물변제하고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추후 조합이 시공단이 청구한 사업비 7000억원을 갚지 못할 경우 파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출렁이는 장세에도 ETF 레버리지·곱버스 투자 계속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 레버리지·곱버스(인버스2X) 거래에 돈이 몰리고 있다. 어려운 주식시장 상황에서 '한탕'을 노린다는 심리가 엿보인다. 레버리지 상품은 지수를 정방향으로 두 배 추종, 인버스2X 상품은 지수를 반대로 추종하는 인버스 가격변동폭의 2배로 수익이 난다. 한 번에 수익을 많이 거둘 수 있지만 반대로 한 번에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국민 절반 반려 동·식물 키운다…맞춤형 가전 속속 출시
가전업계가 이른바 '펫팸족(펫+패밀리)'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반려 동식물 시장이 급성장하자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펫가전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조선해양마저 적자 전망…조선업계 "리스크 끝이 없다"
올해 국내 대형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중 유일하게 흑자가 전망되던 한국조선해양마저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후판 가격이 또 올라 추가 충당금 설정이 불가피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등 예측불허의 상황이 계속되자 조선업계에서는 또다른 리스크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LGU+ "콘텐츠 연합전선 확장"…'찐팬' 기반 영업익 1조 가능성
LG유플러스가 국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의 연합전선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OTT인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에 이어 국내 대표 OTT 티빙과도 콘텐츠 서비스 제휴 협력을 확정한 것. 이른바 '찐팬(충성고객)'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외부 제휴 전략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들끓는 물가에 다시 찾는 가정간편식
최근 간편식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전에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아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많았다면 지금은 비싸진 외식물가의 대안으로 간편식을 구입하는 것이다. 당분간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면서 기존 간편식 제조사들은 물론이고 고급 호텔에서도 간편식을 주력으로 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