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Jeep)가 프리미엄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컴패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뉴 컴패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소개된 2세대 컴패스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치고 이번에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신형 컴패스는 실내 디자인, 마감 품질,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안정성과 연결성 또한 향상했다. 지프는 주행 환경과 한계를 넘나드는 뉴 컴패스의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본캐와 부캐를 넘나드는 MZ세대 ‘더 스위처’를 집중 공략한다.
뉴 컴패스는 업그레이드된 전면부 세븐-슬롯 그릴 디자인과 범퍼, LED 헤드램프 등이 조화를 이룬다. ‘베이비-그랜드 체로키’로 불릴 만큼 완성도 높은 외관 비율은 유지하면서 시그니처 디테일을 수정해 고유의 개성을 발전시켰다.
특히 7-슬롯 그릴과 LED 헤드램프는 혁신적인 변화를 이뤘다. 하이 글로스 블랙으로 둘러싼 7-슬롯 그릴과 중간 그릴은 전면의 입체감을 더했다. 하부 그릴은 크기를 키워 엔진 냉각 기능과 함께 뚜렷한 인상을 완성했다.
모든 트림에는 LED 프로젝터 헤드램프, LED 포그램프, LED 테일 램프를 기본 장착했다. 실내는 현대적이면서도 기술적으로 진보한 공간을 선사한다. 수평적인 레이아웃은 시각적으로 전 세대 대비 훨씬 넓고 정돈된 이미지를 준다. 대시보드 패널을 따라 통합된 슬림한 송풍구는 인테리어에 녹아냈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의 여유를 더했다. 오디오, 음성, 속도 조절 기능,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가죽 소재로 열선 기능도 제공한다.
앞좌석은 열선과 통풍 시트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컴패스 모델 최초로 뒷자석 열선 시트도 마련했다. 운전석은 포지션 메모리 시스템도 갖췄다.
뉴 컴패스는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주행의 한계를 넘는다. 신형은 2.4리터 멀티에어 엔진과 6단 및 9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175마력, 최대 23.4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도심에서는 안락하고, 오프로드에서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도심에 특화된 리미티드 2.4 FWD의 경우 18인치 알루미늄 휠이 기본 장착됐다.
타이어는 브리지스톤 듀얼러 H/P 스포츠를 장착했다. 해당 타이어는 프리미엄 고성능 SUV용 제품으로 도심과 포장도로에 최적화됐다. 코너 및 직선 도로에서 우수한 그립력을 발휘하며 스포티함을 만끽할 트레드패턴을 갖췄다.
자연 속으로의 모험을 이끌 리미티드 2.4 AWD와 S 2.4 AWD의 경우 지프의 독보적인 4X4 기술을 품었다. 최대 토크를 각 바퀴에 완전히 전달해 동급 최상의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은 뒤축 분리 기능으로 4륜과 2륜의 자유로운 전환이 가능하다.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은 오토, 눈길, 모래, 진흙의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해 어떤 기후 조건에서도 최상의 4륜 구동 성능을 제공한다. 뉴 컴패스는 국내에는 사양에 따라 총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리미티드2.4 FWD가 5140만원, 리미티드2.4 AWD 5440만원, S 2.4 AWD 5640만원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아우만 사장은 “뉴 컴패스는 완성도 높은 외관과 풀체인지급으로 달라진 실내,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 사양 등을 고루 갖춰 비교 불가한 프리미엄 컴팩트 SUV로 탄생했다”면서 “다재다능한 뉴 컴패스가 새로운 세상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