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주택 매매 거래량 표.ⓒ국토교통부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여파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2% 줄었고 연간 누적 집계로는 44.7% 감소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한달간 집계된 전국 주택매매 거래는 총 6만3200건으로 지난해 동월(9만7524건) 대비 35.2% 줄었다. 이는 5년 평균(7만8191건)에 비해 19.2% 줄어든 수치다. 다만 4월(5만8407건)보다 8.2% 늘었다.

올해 5월까지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25만9956건으로 지난해 보다 44.7% 줄었고 5년 평균치(39만8809건)대비 33.1% 감소했다.

지난달 수도권에서 등록된 매매거래는 2만6314건으로 지난해 5월보다 44.5% 감소했다. 또 지방 매매거래는 3만6886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4% 줄었다. 다만 두 집계 모두 전월(4월)에 비해 각각 12.7%, 5.2%씩 늘었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된 매매 거래량은 수도권(10만2127건)에서 전년 동기보다 56.8% 줄었고 지방(15만7829건)은 32.6%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매매거래가 전년 동월대비 39.8% 줄어든 3만7124건, 아파트 이외 거래는 전년 동기보다 27.3% 감소한 2만6076건을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5개월 간 누적된 아파트 거래량은 총 15만5987건으로 지난해보다 50.5% 감소했고 아파트 이외 거래는 10만3969건으로 33% 줄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거래량 등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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