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삼성SDS에 대해 연초 대비 주가가 17.9% 하락했지만 점진적으로 호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한다고 5일 밝혔다.

SK증권은 삼성SDS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 4조4335억원, 영업이익 2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4%, 7.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IT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가 예상되며, 높은 수준의 운임과 물동량이 유지된 물류 부문 매출이 같은 기간 58.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물류부문에서 견적에서 정산까지 수출입 물류 모든 업무를 진행하는 첼로 스퀘어 출시로 운임 하락 이후에도 안정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작년 4분기 발생한 일회성 인건비 발생 가능성이 올해는 낮아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3월 오너일가의 지분매도 이후 추가적인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현재 신탁 계약된 물량은 없으며 올해 지분을 매도한 만큼 단기간에 추가 지분매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