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정보기술(IT), 글로벌 미디어업게 최고 경영자들이 참석하는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The Allen & Company Sun Valley Conference)'에 김범석 쿠팡 창업자가 참석했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주최해온 국제 비즈니스 회의로 IT·미디어 업계 거물 중에서도 초청받은 인사만 참석할 수 있다. 1조원 이상의 자산가들만 초대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최 측인 앨런앤컴퍼니가 디스커버리·뉴스코프·구글 등 미디어 기업에 주로 투자해온 만큼 행사에는 유독 미디어 기업의 오너들이 많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미국에서 가장 돈이 많고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이는 해당 행사는 1983년부터 개최돼 왔다. 행사가 진행되는 아이다호 주는 미국 내에서도 자연환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으로 여름에 골프, 승마, 산악, 자전거, 수영 등 레저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해 조만장자들의 휴가지 알려진다.
비슷한 예로 매년 1월에 스위스의 시골마을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도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 기업 CEO들이 대거 참가한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연속으로 초청받았다. 김범석 창업자는 지난해부터 대만, 일본 해외 진출 등 글로벌 경영에 전념해 오고 있다.
올해 '선밸리 콘퍼런스'에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밥 아이거 전 디즈니 회장,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