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약 29개월 만에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을 재개하면서 지역민들의 여행 선택지를 넓힌다.
에어부산은 13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코타키나발루로 출발하는 BX761 항공편에 220명의 승객을 태우고 만석인 상태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밤 11시 4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 편은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오전 1시 3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2회(수·토)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10분으로 220석 규모의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지난 12일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주 2회(화·금)에서 주 4회(화·수·금·토)로 증편해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이 부산과 인천에서 모두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운항하면서 승객들은 본인의 일정에 맞게 출입국 이원화가 가능해졌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동부 보르네오 섬의 최대 도시로 세계 3대 석양으로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다양한 투어 상품과 즐길 거리도 가득해 동남아 대표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코타키나발루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 떠나도 좋은 여행지이므로 많은 분들이 코타키나발루를 찾으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여행 선택지를 넓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며 지역 항공·여행 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