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한미반도체의 2분기 실적이 가이던스와 컨센서스 목표치를 상회하며 개선되는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Q22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1,232억원(95%QoQ, 13%YoY), 영업이익 439
억원(106%QoQ, 20%YoY), 영업이익률 35.6%(+2%pt QoQ)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은 보수적인 Guidance 1,100억원 및 컨센서스 1,120억원을 상회했으며, micro SAW 내재화율이 32%(+12%pt QoQ)로 추가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도 더 개선되는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SK하이닉스와 TSV TC본더 1대 수주 공시를 한 바 있다"며 "2018년 이후 매출 실적이 없다가 첫 수주가 발생했음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세대 HBM3 생산용 열압착 본딩장비로서, 3D 구조의 반도체 구성을 가능케한다"며 "HBM이 향후 북미 최종 고객의 차세대 AI 반도체 주력 메모리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에 장비 추가 발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micro SAW 내재화율 제고, 연말부터 wafer SAW 신규 진출, TC본더 추가 수주 기대, 그리고 동사가 대주주와 함께 지분 21%를 보유하고 있는 HPSP가 최근 상장 후 기업가치(시총 1조원)가 투자원금 대비 3배 상승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