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가 지난 2019년 친환경 강건재 프리미엄 브랜드 ‘INNOVILT(이노빌트)’ 론칭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해 1월 친환경차 통합브랜드 ‘e Autopos(이오토포스)’, 10월에는 친환경에너지 소재 브랜드 ‘Greenable(그린어블)’등을 연달아 출시하며 친환경 시장 선도에 나섰다.
포스코는 고객사들의 탄소중립 실현과 저탄소 사회에 부응하기 위해 산업별 친환경 철강제품인 ‘신(新)모빌리티(e Autopos), 프리미엄 강건재(INNOVILT), 친환경에너지(Greenable)’를 론칭했다.
먼저 포스코가 만든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 INNOVILT는 혁신을 뜻하는 ‘Innovation’, 가치의 ‘Value’, 건설의 ‘Built’를 결합한 합성어로 친환경성과 독창성을 담은 미래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건설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포스코 강재가 100% 사용된 강건재 고객사의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속가능한 미래건설을 리딩할 수 있는 제품을 INNOVILT로 인증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포스코 고강도강을 적용해 자재 사용량을 절감하고, 우수한 시공성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해 제품 제작과 시공 단계에서 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건축구조용 제품, 벌목이나 채석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목재와 석재의 무늬와 질감을 그대로 연출하는 내외장재용 제품 등이 있다.
특히 INNOVILT는 친환경성, 경제성, 안정성 등 건설산업에 필요한 가치들을 추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한다. 철강은 자연으로부터 원료를 가져오고 사용 후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무한하게 순환하는 소재’로 친환경성이 최고의 장점이다. INNOVILT를 사용한다는 것은 친환경적 가치를 고려하는 동시에 경제성까지 확보한 최고급 기술과 소재를 선택한다는 의미가 된다.
또한 포스코는 미래차 시장에서도 친환경 분야를 강화한다. 지난해 두 번째로 선보인 제품·솔루션 통합브랜드 e Autopos는 친환경의 ‘eco-friendly’, 전동화 솔루션의 ‘electrified AUTOmotive Solution of POSco’을 결합한 합성어이다. 친환경성, 협업 시너지, 미래 지향을 담은 혁신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사용되는 포스코의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와 이를 활용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e Autopos 브랜드는 A 머리에 COLLABORATE라고 적혀있으며, A 오른쪽 다리부분에 WITH POSCO 라고 적혀있다. 이 뜻은 eco-friendly & electrified AUTOmotive Solution of POSco이다.
포스코는 포스코케미칼 등 그룹사와 협업해 글로벌 자동차사 및 부품사를 대상으로 e Autopos 제품·솔루션을 홍보하고, 북미지역 완성차사 등 다수의 고객사와 전략적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복합소재를 적용한 포스코 고유 모델 배터리팩 및 경량화 배터리팩 소재 등 신제품 개발로 고객 니즈(Needs)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 Autopos의 주요 제품으로는 △차체·샤시·배터리팩용 고장력 강판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용 고효율 ‘Hyper NO’ 전기강판 △전기전도성이 높으면서 내식성과 내구성이 강한 수소차 연료전지 금속분리판용 ‘Poss470FC’ 스테인리스강판 등이 있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세 번째 브랜드 Greenable은 풍력·태양광·수소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수송, 저장할 때 적용되는 전문적인 제품과 솔루션 통합 브랜드다.
Greenable은 친환경을 대표하는 단어인 ‘Green’과 ‘가능하게 하다’를 뜻하는 ‘Enable’을 합성하여 친환경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철강의 역할을 강조했다. 가운데 원(圓) 이미지에는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해 철강제품을 만들고 이렇게 생산한 철강제품은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핵심소재로 다시 사용되어 친환경 선순환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스코는 3대 전략 브랜드를 통해 新모빌리티, 프리미엄 강건재,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친환경 미래 성장시장을 선점하고 초일류 제품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철강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및 부품 등 최고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저탄소 시장 요구에 맞는 친환경·고기능 제품을 개발 및 공급을 통해 친환경에너지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