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신사옥.ⓒ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 1조1252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30.3% 늘었고, 영업이익은 23.5% 증가했다.

이 기간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5888억원, 영업이익은 30.2% 뛴 850억원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매출은 62.5% 상승한 5703억원, 영업이익은 -138억원로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이 2조596억원, 영업이익은 160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년 전보다 33.1%, 30.5% 개선됐다.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8.7% 오른 1조1321억원, 영업이익은 32.9% 오른 1877억원으로 확인됐으며 면세점 매출은 75.7% 확대한 9946억원으로 결산됐다. 올해 상반기 면세점 누적 적자는 277억원에 달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와 소비심리 회복 영향으로 패션·화장품·핸드백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더현대 서울이 MZ세대에게큰 주목을 받으며 오픈 2년차 점포로는 이례적으로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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