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상 SK텔레콤 대표.ⓒ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올해 상반기 이동통신3사 CEO(최고경영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이통3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 대표는 올 상반기 총 15억8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급여 5억5000만원, 상여 10억2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원 등이다.

상여금의 경우 지난해 유 대표가 이동통신(MNO) 사업 대표로 있을 때와 11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의 성과를 바탕으로 책정했다.

같은 기간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5억8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급여 6억8800만원, 상여 8억9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12억7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2억7800만원, 상여 9억7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300만원이다.

한편 올 상반기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으로, 1인 평균 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LG유플러스 5400만원, KT 4900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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