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주요 단거리(일본, 중국) 노선 운항 재개를 통한 수요 자극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1만800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 수요는 회복 국면에 진입하였으나, 속도 측면에서 예상보다 더디다"며 "국내 소비 심리도 악화되어 중장기 수요 불확실성 존재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급 측면에서 단거리 핵심 노선인 중국과 일본 노선 회복은 더디다"며 "일본 노선은 4분기부터 점진적 재개를 가정하고 있으나, 중국 노선은 연내 운항 재개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1,261억원(+68.0% y-y, 55.4% q-q), 영업적자 557억원(적지 y-y, OPM -44.2%) 기록하면서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환율 상승은 부담 요소이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비용 부담 완화. 3분기 여객 ASK(공급능력)는 2019년 평균 대비 31%까지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