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가 국민은행 블록딜 소식 등에 급락하면서 2만원대로 주저앉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전일 대비 2450원(7.85%) 하락한 2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카카오뱅크는 2만7150원까지도 떨어진 바 있다.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KB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주식 1480만주에 대해 전날 종가 대비 8% 할인을 적용한 2만8704원에 블록딜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KB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3대 주주다.
간편 송금 금지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전날 금융위원회의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에 선불충전 기반의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법안이 담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카카오톡 송금하기 등 간편송금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카카오뱅크 주가는 3.70% 하락한 바 있다.
다만 금융위에 따르면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자금이체업 허가를 받는다면 송금 업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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