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지배구조자문위원회(이하 지배구조자문위)는 한화솔루션과 포스코인터내셔널 2개사의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되는 조직재편 안건을 심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배구조자문위는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협으로부터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회의체다. 위원장은 곽수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다.
지배구조자문위는 한화솔루션의 물적분할 안건에 대해 급변하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분야 분할을 통한 수직계열화 필요성을 인정했다.
아울러 기존주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공개매수를 실시하는 등 분할의 정당성까지 확보되었다고 판단하며 물적분할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포스코에너지 흡수합병 안건도 찬성했다. 지배구조자문위는 합병을 통한 그룹 내 에너지 사업의 통합으로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성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지배구조자문위는 핵심 사업 투자 활성화로 지속적인 성장기반이 마련되며, 합병가액 산정도 소액주주에게 유리한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찬성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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