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밀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희망 퇴직을 받는다고 사내에 공고했다.
대상은 일반직·기능직 전 사원이다. 푸르밀은 희망퇴직 위로금으로 통상임금과 상여금을 더한 2개월치를 지급하기로 했다. 희망 퇴직일은 11월 30일이다.
앞서 푸르밀은 이달 17일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내달 30일자로 사업을 종료하고 이에 따른 정리해고를 통지했다. 4년 이상 매출이 줄고 적자가 누적해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라는 게 신동환 푸르밀 대표의 입장이다.
당초 노조와 푸르밀 사측은 오는 31일 상생안을 가지고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사측의 일방적인 희망퇴직 공고로 노조의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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