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자금시장 매일 점검…문제시 바로 조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장 안정을 위해 단기자금시장 관련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문제 발생시 바로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을 만난 김주현 위원장은 자금시장 정상화 시기에 대한 기자들의 질의에 이와 같이 설명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문제가 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일일자금동향 점검 식으로 체크해 조금이라도 문제가 될 것 같으며 바로 조치하고 있다"며 "훨씬 더 효과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불안요소가 많아 안정될 것으로 단언하기는 조심스러우나 민간과 정부가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 효과적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는 기업대출에 대해서는 이렇게 짧은 기간에 급격히 금리가 오른 적이 없고 환율도 마찬가지인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조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건전성과 유동성 공급 능력이 좋은 5대 금융지주가 안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상의를 했다"며 "기업 유동성이 급격히 위축되지 않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