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삼호중공업은 15일 본관 8층 설계부문 세미나실에서 선체설계담당 유영웅 상무, 한국선급 ICT 솔루션팀 박호균 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목 반력/선체강도 평가 프로그램 공동 개발 프로젝트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한국선급(KR)과 공동개발을 통해 '반목 반력·선체 강도 자동 평가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선박은 일반적으로 도크 또는 선대에서 조립 및 건조하는데 반목은 선박 건조 과정에서 선체나 대형블록을 도크 내에 지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번 개발한 프로그램은 반목 배치에 따라 발생하는 반력을 파악하며 이에 따른 선체 강도 건전성을 자동으로 검증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반목 배치 최적화 및 도크 내 품질 실패 비용 절감이 가능해지면서 설계·생산 공수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개발된 프로그램을 통해 고효율, 고품질 설계를 실현하겠다"며 "선박 건조 속도를 한층 끌어올림으로써 품질 실패비용을 줄이고 선박 납기 준수에도 한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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