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노사가 올해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은 23일 실시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잠정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잠정 합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현대미포 노사는 오는 27일 단체교섭을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오전 실시된 찬반투표는 조합원 1907명 중 1798명(투표율 94.3%)이 참여했으며 1234명(투표자 대비 찬성률 68.6%)이 찬성에 표를 던졌다.
지난 21일 진행된 제30차 교섭에서 노사는 기본급 8만원(정기승급분 포함) 및 복지수당 2만원 인상, 무분규 타결 격려금 250만원, 100년 기업 달성을 위한 노사화합 격려금 100만원,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2023년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사내협력사 동반성장과 처우개선 등에도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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