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지난해 세계 선박 수주량에서 중국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한 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 4278만CGT 중 1627만CGT(289척)를 수주했다. 점유율은 38%다.
중국은 총 2082만CGT(728척)을 수주해 49%의 점유율로 수주량 1위를 달성했다.
12월 한 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65만CGT로 전월 대비 44% 감소했다. 이 중 한국이 34만CGT, 중국이 124만CGT를 수주했다.
글로벌 수주잔량은 12월 말 기준 1억814만CGT로 전월 대비 48만CGT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은 3750만CGT를 기록하며 전월비 7만CGT 증가했고 중국은 11만CGT 늘어난 4788만CGT를 차지했다.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61.81포인트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7.6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우리 주력선종인 LNG 운반선 신조선가는 2억4800만 달러로 전달과 동일했으며 초대형 유조선 1억20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 2억1500만달러로 형성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