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물가 3개월 연속 20%대 상승

▶ [출처=연합뉴스]

외식 물가가 30개월 연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 상승률의 전체 평균치는 3.3%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률은 5.1%를 기록했으며, 외식 물가는 4.83% 증가했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치와 비교해 각각 1.7%포인트,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소금이 21.3%로 가장 높고 뒤이어 참기름(20.8%), 파스타면(19.1%), 설탕(19.1%), 당면(18.1%), 우유(15.9%), 아이스크림(15.6%) 등 순이었다.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에서는 햄버거가 16.9%로 가장 높고, 피자(10.0%), 비빔밥(7.1%), 냉면(7.0%), 오리고기(외식)(7.0%), 죽(외식)(6.9%), 김밥(6.9%), 도시락(6.8%), 떡볶이(6.7%), 라면(외식)(5.5%)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농산물 중 과실의 물가 상승률은 24.1%를 기록했다. 9~11월까지 20%를 웃도는 상승률이다.

지난달 품목별로는 사과가 55.5%로 가장 높았고 복숭아 44.4%, 수박 33.9%, 딸기 35.4%, 감 24.6% 등이었다.

농산물 중 채소의 물가 상승률은 9.4%, 곡물은 7.7%로 각각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채소 중 오이(39.9%), 파(39.3%), 생강(32.6%), 토마토(31.6%), 호박(25.3%), 상추(24.9%) 등의 물가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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