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연합]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91p(0.42%) 오른 2613.5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3.24p(0.12%) 내린 2599.35에 개장한 뒤 2590.08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기관이 445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37억원, 2311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홀딩스는 4.01%나 급등했다. 네이버 역시 3.48%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전자(1.83%), 삼성전자우(1.48%),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바이오로직스(0.97%), 기아(0.73%)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7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5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LG화학(-0.92%), SK하이닉스(-0.35%), 현대차(-0.15%)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45p(1.35%) 상승한 859.79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6억원, 76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52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0조2622억원, 10조5126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내린 1294.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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