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승인 외 5개 안건 원안대로 가결
김영 신일전자 회장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해 4차산업 핵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28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신일전자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계절 가전 부문에서 이미 입증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생활 가전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에 AI를 적용한 로봇청소기, 음성인식 선풍기 및 신개념 큐브 서큘레이터 등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일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에게 영업보고, 감사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등을 보고했다. 이어 △재무제표 승인의 건(현금배당 1주당 15원) △사내이사 선임의 건(1명), △감사 선임의 건(1명, 김세현), △이사보수 한도승인의 건(당해 27억5000만원), △감사보수 한도승인의 건(당해 1억원) 등 5가지 안건이 통과됐다. 김 회장은 이날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에 집중하고 변화에 도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일전자는 지난해 1842억원의 매출액과 2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약 1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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