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체 이용자 수 2000만명 돌파

네이버의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의 지난달 이용자 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 자체 집계 결과 지난달 파파고 앱 이용자 수는 2047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 성장한 수치다.
파파고의 올해 이용자 수 증가는 지속적이다. 3월 MAU 2005만명을 달성한 이후, 4월 2039만명을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지난달 해외 이용자는 541만명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다.
지난 5월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파파고 앱의 이용자는 95% 급증했으며, 이는 항공 노선 확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자체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기술(NMT) 업데이트 등을 진행하며, 번역 품질이 개선된 것도 영향을 줬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파파고의 성장 비결은 이용자들을 긴밀하게 살피며 서비스를 개선해온 데 있다”며 “파파고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기능과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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