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인제 나이트' [제공=슈퍼레이스]

CJ슈퍼레이스가 1만4000여명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2024년 여름밤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CJ대한통운 프로레이싱팀 ‘오네 레이싱’은 무한한 잠재력을 발산했다. 서한그룹 후원 ‘서한GP’는 저력으로 포디엄에 올랐다.

지난 24일 ‘인제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가 24일 인제 스피디움(3.908km)에서 ‘썸머 시즌(SUMMER SEASON)’ 마지막을 장식했다. 경기 결과는 원 레이싱 최광빈이 1위, 오네 레이싱 김동은이 2위, 서한GP 장현진이 3위를 차지했다.

▶ 2위 김동은(왼쪽부터, 오네 레이싱), 1위 최광빈(원 레이싱), 3위 장현진(서한 GP) [제공=슈퍼레이스]

올해 ‘인제 나이트 레이스’는 변수가 많았다. 서킷의 고저 차가 큰 인제 스피디움 특성상 기존 라운드보다 차량에 더 많은 스트레스가 가해졌기 때문. 이로 인해 드라이버는 체커기를 받기 전까지 절대 안심할 수 없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색다른 볼거리가 있고, 결과 예측이 어려운 흥미로운 승부가 기대된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경기는 오네 레이싱의 이정우에게 유리하게 진행됐다. 이정우는 슈퍼 6000클래스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기록하며 1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4랩까지 경기를 리드하며 순조로운 듯 했다.

선두로 달리고 있던 이정우 경주차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이후 2~4위(정의철, 최광빈, 김동은)와 선두와의 간격이 급격하게 좁혀졌다. 이 과정에서 정의철과 김동은의 머신끼리 컨택이 발생했고, 이를 잘 피한 최광빈이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렇게 행운의 여신이 최광빈에게 찾아왔다.

이정우와 정의철은 사고 여파로 리타이어하면서 경쟁자 두 명이 이탈했다. 서한GP 장현진의 노련미는 빛을 발했다. 올 시즌 팀 성적을 이끌고 있는 장현진은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 포디엄에 올라 드라이버 챔피언십 117 포인트로 1위를 유지했다.

▶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인제 나이트' [제공=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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