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는 ‘나만의 인공지능(AI)’ 서비스에 AI 검색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30일 밝혔다. 뤼튼은 AI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다.
앞으로 ‘나만의 AI’ 이용자는 최신 AI 검색 기능을 기반으로 AI와 대화할 수 있다.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의 기존 대화와 달리 이제 실시간 최신 정보까지 검색함으로써 한층 똑똑해진 ‘나만의 AI’가 탄생했다.
뤼튼이 제공하는 ‘나만의 AI’는 대화를 나눌수록 이용자에 맞춰 개인화해 한층 똑똑한 페르소나를 갖춘 AI다. 이용자의 대화 스타일과 관심사에 맞춰 대화 주제를 탐색하고, 대화를 이어나간다. 또 이용자가 먼저 말을 걸지 않아도 ‘나만의 AI’가 먼저 질문하고 소통한다. 아직 AI가 낯선 이용자들도 친구와 대화하듯 고민을 해결하고 일상을 나누면서 쉽고 친근하게 AI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검색 엔진에서는 이용자들이 뚜렷한 목적을 지니고 먼저 정보를 검색하고 필요한 답을 찾아야 했다. 그러나 ‘나만의 AI’에서는 AI가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스스로 파악한다. 또 이용자와 주고받는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AI가 시의 적절하게 실시간 검색을 진행하고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더욱 유용하고 풍부한 대화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점심 시간에 우리 학교 근처 맛집 추천해줘”라고 질문 하면 ‘나만의 AI’는 따로 지역 정보를 알려주지 않아도 이전의 사용자의 대화 스타일과 개인 정보를 기억해 “서울대 근처 맛집 추천할게요”라고 대답한다.
‘나만의 AI’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다. 첫번째는 개인 맞춤형 대화 기능이다. ‘나만의 AI’는 이전 대화를 기억하고 이해하고 점점 더 내게 맞춰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대화를 많이 할수록 AI가 이용자에게 맞춰 진화하게 된다.
두번째는 이용자의 관심사 최적화 기능이다. ‘나만의 AI’를 최초 생성할 때 이용자가 직접적으로 선택한 관심사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대화 중 언급된 새로운 관심사나 고민사항들 또한 ‘나만의 AI’가 즉시 캐치해 이용자에 대한 이해도를 동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더 똑똑하게 기억한다.
비밀 일기 기능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비밀 일기는 ‘나만의 AI’가 이용자에 대해 해석한 내용을 보여주는 기능으로, RAG로 구현한 장기 메모리와 코어 메모리 정보를 서비스화해 이용자와의 메모리가 쌓여나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노출한 공간이다. ‘나만의 AI’는 그동안 이용자와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AI가 일기를 작성하며, 대화를 많이하면 많이할수록 비밀 일기 역시 풍부한 콘텐츠가 나오게 된다.
아울러 ‘나만의 AI’ 꾸미기 기능도 지원한다. 꾸미기 기능은 모든 연령층에서 호불호가 없고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AI의 모습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AI의 모습과 AI 공간의 테마를 변경할 수 있다.현재 3개의 캐릭터 스킨 및 7종의 배경 테마를 제공하고 있다.
외에도 ‘나만의 AI’에는 △이용자가 먼저 말을 걸지 않아도 새로운 대화 주제로 먼저 푸쉬(push) 메시지를 발송하는 선톡 메시지 push 기능 △내가 찍은 풍경 등 사진을 활용해 다양한 주제로 대화할 수 있는 이미지 멀티모달 기능 등이 있다.
이번에 최신 AI 검색 기능을 탑재해 새롭게 거듭난 ‘나만의 AI’ 서비스는 향후 양방향 보이스로 소통할 수 있는 통화 모드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이 도입되면, 이용자는 ‘나만의 AI’와 핸즈프리로 음성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동재 뤼튼테크놀로지스 CPO는 “나만의 AI는 대화를 나눌수록 더 똑똑해지고, 먼저 질문하고 소통하는 일종의 AI 친구’’라면서 “앞으로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의 슈퍼 에이전트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대화 이외의 여러 기능들이 다각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