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T]](https://cdn.ebn.co.kr/news/photo/202410/1639797_650432_5135.jpeg)
KT가 현장인력에 대한 희망퇴직과 신설 자회사 설립 등을 통한 경영 효율화 작업에 나섰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현장 인력 중 10년 이상 근속자와 정년 1년을 남긴 직원들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이와 함께 KT는 KT OSP(가칭)와 KT P&M(가칭)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두 회사를 통한 인력 재배치도 예정됐다.
세부적으로 KT OSP는 출자금 610억 원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며, 선로 통신시설 설계·시공 등을 맡는다. 회사 인력 규모는 3,400명 규모다. 또 KT P&M은 국사 내 전원시설 설계 등을 맡는다. 출자금 규모는 100억 원이며, 인력 규모는 380명이다.
KT는 오는 15일 두 자회사 설립을 위한 이사회 의결을 진행하며, 내년 법인을 설립한다.
이번 희망퇴직과 자회사 설립 이후 이루어질 인력 재배치는 총 5,700명이 대상이다. 올해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KT의 전체 직원 수는 1만9,370명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KT가 조직 슬림화를 통한 경영 효율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최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사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 10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서는 한국형 AI·클라우드를 개발해 오는 2029년까지 누적 매출 4조 6,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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