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오일뱅크가 자회사인 HD현대코스모를 흡수 합병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다음달 1일부터 HD현대코스모의 지분 50%를 일본 코스모오일로부터 1450억원에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30일이다. 합병 완료 시 HD현대오일뱅크는 존속회사로 남아있고 HD현대코스모는 소멸하게 된다.
HD현대오일뱅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코스모는 2009년 11월 HD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오일이 5대 5 지분 비율로 공동 설립한 석유화학사다. 충남 대산에 있는 BTX공장을 통해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연간 160만톤(t)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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