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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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7733억원, 영업손실 810억원, 당기순손실 387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5% 하락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5% 늘고 영업손익은 24.8% 개선됐다. 순손실은 17.5% 확대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1조 1525억원, 영업손실 410억원을 기록했다. 개발자산 매각과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분기 적자 폭이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화학사업인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 1886억원, 영업손실 31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판가 약세가 지속됐고 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546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하계 운휴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 증가, 개발자산 매각 및 EPC 매출 증가로 4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케미칼 부문은 연말 비수기 진입에 따라 시황 약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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