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CI. [제공=세아홀딩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410/1641885_652979_370.jpg)
세아베스틸지주가 판매량과 제품가격 동반 하락에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83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 줄었고 순이익은 137억원으로 56.8% 줄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철강 전방 산업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주요 자회사 세아베스틸의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수입산 저가 공세 및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등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세아베스틸의 경우 특수강 수요산업의 업황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년동기 대비 국내 자동차 생산량 감소 및 국내 건설 경기 침체 등에 따라 판매량 감소하며 매출액은 4738억원으로 전년대비 13.7%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131억원으로 60.2%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확대되는 가운데 전방산업의 저성장과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저가 수입재 증가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요국의 추가 금리 인하 및 경기 부양책 시행 여부와 미국 대선 결과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4분기 중국의 부양책이 철강 과잉 생산 해소와 글로벌 건설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세아베스틸지주는 품질 및 납기 등 경쟁우위를 활용한 적극적 수주활동 전개하고 탄력적 생산 대응을 통한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믹스 개선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