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 ⓒ기아

나이스신용평가는 기아의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로 상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나신평은 등급 조정의 이유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로 판매 실적 유지 전망 △제품 경쟁력 제고 및 판매믹스 개선에 따른 영업 수익성 △우수한 재무 안정성 등을 꼽았다.

나신평은 "다양한 파워트레인에서의 제품경쟁력 제고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점유율이 2021년 이후 3위를 유지하고 있는 등 글로벌 경쟁지위가 개선됐다”면서 "기아는 현대자동차와 연구개발, 홍보, 구매 등에 있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생산 플랫폼 공유 등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며 자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토요타, 폭스바겐, GM 등) 타 주요 완성차회사들 대비 글로벌 판매 점유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우수한 판매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또한 “2024년 이후 자동차 시장 내 경쟁강도가 이전 대비 상승하고 있고 일부 주요 자동차회사들의 최근 영업수익성은 저년 대비 다소 저하됐다”면서 “기아는 제품경쟁력 제고에 따른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향 매출비중 확대와 판매믹스의 개선 등으로 최근까지도 영업수익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나신평은 “2024년 6월말 기준 기아는 부채비율 69.3%, 현금성자산 19.4조원, 차입금 3.6조원 등 부(-)의 순차입구조를 나타내는 등 재무안정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며 “풍부한 보유 현금성자산 및 영업상 창출되는 현금흐름 규모 등을 고려 시 매우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이 중기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