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4분기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7%가량 증가한다고 한국수출입은행이 진단했다.
3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024년 3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수출액은 1800억 달러(한화 248조4900억원) 수준으로, 1년 전(1681억 달러)보다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1.0으로 조사됐다. 지난 3분기보다 3.1포인트(p), 지난해 4분기보다 2.8p 각각 내린 수치다. 이 지수는 수출 증감 정도를 관측되는 데 활용된다. 지난 3분기에 7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중국 경기 부진 지속과 미국 경기 상승세 둔화 등 대외 여건이 불확실해 수출 증가 폭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일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입주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왼쪽부터)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난 1일 국가첨단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은행]](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2133_653313_417.jpg)
산업은행과 토지주택공사는 첨단산업의 △초격차 기술력 확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튼튼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설명했다.
양 기관은 △국가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분양대금채권 유동화 및 산업단지 조성 사업비 적기 조달 △입주예정기업 앞 One-Stop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 △국가첨단산업단지 신규 조성 관련 금융자문 제공 및 주선 등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업무협약식 종료 후 전국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중 최우선으로 추진 중인 용인 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 그는 “향후에도 계속해서 조성될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입주예정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국토균형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