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에쓰오일]](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2212_653410_2758.jpg)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4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8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와 환율 하락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정유 부문의 적자가 확대되면서 분기 실적은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액 6조8944억원, 영업손실 5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경질유 시황 부진으로 인한 하락요인에도 납사 수요 개선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두바이 원유 가격은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2016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파라자일렌(PX)과 벤젠(BZ) 시장은 아로마틱 원료의 휘발유 혼합 수요 감소와 아시아 지역 생산설비의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공급 증가로 조정됐다.
폴리프로필렌(PP) 시장은 역내 공급이 충분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프로필렌옥사이드(PO) 시장은 중국 설비 보수 및 가동률 조정으로 시황이 유지됐다.
3분기 윤활 부문 매출액은 7446억원, 영업이익은 1538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에는 정유사의 가동률 조정과 연말 항공유 및 겨울철 난방유의 수요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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