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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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1% 가량 하락하며 2530대까지 밀렸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p(0.04%) 오른 2562.05로 출발해 곧장 하락세로 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2525.56까지 떨어니는 듯 했으나 오후들어 2530선까지 오르며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48(1.15%) 내린 2531.67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53억원, 1643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홀로 718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48포인트(0.20%) 오른 744.86으로 출발해 하락세로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종가는 14.54p(1.96%) 내린 728.84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881억원을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9억원 2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상승세에 관련 종목들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한화투자증권(17.18%) △위지트(10.08%) △티사이언티픽(9.77%) △우리기술투자(8.22%) △에이티넘인베스트(7.51%) △갤럭시아머니트리(6.52%) 등 가상화폐 테마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아울러 △삼성중공업(7.36%) △HJ중공업(6.73%) △한화오션(3.04%) △LK삼양(29.83%) △한화시스템(13.15%) △제노코(12.37%) △한국항공우주(7.78%) 등 조선주와 우주항공산업 관련종목들도 전 거래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반도체 종목들은 트럼프 재선에 따른 지원금 감소 우려로 부진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3.51% 하락하며 52주 신저가(5만5000원)를 경신했으며 SK하이닉스도 3.94% 내린 19만2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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