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3056_654369_5256.jpg)
현대자동차그룹이 예년과 달리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조기에 실시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현대트랜시스와 건설 계열사 수장 교체가 전망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오는 15일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다.
올해 인사는 예년보다 1~2주 가량 앞당겨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 현대차는 대표이사·사장 인사를 11월, 임원 승진 인사는 12월에 진행했다. 최근 미국 대선과 글로벌 수요 둔화 지속 등 대외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일부 계열사 수장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노조 파업으로 홍역을 치른 현대트랜시스는 여수동 사장이 퇴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 사장은 지난 2019년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간 합병으로 출범한 현대트랜시스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총파업으로 곤혹을 치렀다. 노조는 지난 한 달 가량 총파업에 나선 이후 지난 11일부터 정상 출근해 공장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후임으로는 백철승 사업 추진 담당 부사장이 거론된다.
건설 계열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새로운 대표이사도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후임으로는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을, 현대엔지니어링 신임 사장으로는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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