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을지로 동국제강그룹 페럼타워 본사. [제공=동국홀딩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3152_654503_1534.jpg)
동국제강그룹의 지주회사 동국홀딩스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14억원으로 18.4% 늘었다.
동국홀딩스의 매출은 철강 자회사인 동국제강, 동국씨엠 등 자회사들의 배당과 '동국' 브랜드 사용료, 종속회사의 실적으로 이뤄진다.
종속회사로는 인터지스, 동국시스템즈, 페럼인프라, 동국인베스트먼트와 멕시코, 인도, 베트남, 일본, 미국법인 등 22개 국내외법인들이 있다.
3분기 동국홀딩스는 새 법인 출범으로 매출액은 늘었지만 물류 자회사 인터지스의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해운 운임이 오르며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동국홀딩스는 동국인베스트먼트를 필두로 신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동국인베스트먼트는 지난 8월 2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승인을 받으며 공식 출범했다.
동국홀딩스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신한금융투자 출신의 벤처캐피탈(VC) 전문가 배창호 대표를 올 1월 초 영입했다. 배 대표는 대표이사로 내정되자마자 동국인베스트먼트의 출범과 성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국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초기 투자로 6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착수했다.
동국홀딩스 관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해 기업형 VC인 동국인베스트먼트(CVC) 출범을 완료했고 앞으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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