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카카오스타일]](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4307_655903_4229.png)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Y3K' 관련 상품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1배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Y3K는 3000년대 스타일을 의미하며, 메탈릭한 질감과 홀로그램 같은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활용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러한 스타일은 스팽글, 펄, 체인 등의 아이템을 더해 세련되고 독특한 무드를 강조할 수 있어 개성과 차별화를 중시하는 MZ 세대의 취향에 부합한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메탈릭 관련 아이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특히 '펄 패딩'의 검색량과 거래액은 각각 7배와 6배 급증했으며, '스팽글 스커트', '체인 벨트'도 각각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여름 아이템으로 간주됐던 '실버' 관련 상품 역시 Y3K 트렌드 덕분에 거래액이 증가했다.
뷰티 제품에서도 사이버틱한 매력을 극대화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Y3K 메이크업의 핵심인 하이라이터의 검색량과 거래액은 각각 크게 올랐다. 실버 글리터의 경우에는 더욱 신비로운 효과를 주며 거래액이 무려 11배 폭증했다.
Y3K 유행은 인테리어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쇠와 인테리어를 결합한 쇠테리어 수요가 늘면서 스테인리스 상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버 거울’ 거래액은 58% 증가했으며, 이동식 철제 수납 가구인 ‘트롤리’ 거래액은 9배(832%) 급증했다.
지그재그는 내달 2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Y3K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AI 등 첨단 기술 발전이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치며 Y3K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복고 열풍을 잇는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