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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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AI/DT 추진 가속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5일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그룹 계열사 전략/글로벌위원회 산하에 있는 AI/DT TF를 확대 운영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맡고 있는 AI TF는 AI 추진단으로 확대하고 윤풍영 SK C&C CEO가 맡고 있는 기존 DT TF와 별개로 DT 추진팀도 신설한다.

그룹 전반의 AI 역량 결집을 위한 AI R&D센터를 SK텔레콤 주도로 신설한다. SK하이닉스 등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서다. 

SK그룹 측은 "기술현장글로벌 중심 인사로 사업 본연의 경쟁력에 집중할 것”이라며 “빠른 조직 안정과 실행 중심의 기업문화 정착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CEO 직속으로 'AI혁신담당' 조직을 신설해 성장 사업 발굴에 나선다. 앞서 SK는 11월 'SK AI서밋'에서 관련 생태계 확장 및 반도체/바이오 등 제반 사업을 아우르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올 상반기 SK그룹의 북미 대외 업무 컨트롤타워로 신설된 SK아메리카스는 지경학 이슈에 빠른 대응을 위해 대관 총괄에 폴 딜레이니(Paul Delaney) 부사장을 선임했다. 

폴 딜레이니 부사장은 美 무역대표부(USTR) 비서실장, 미 상원 재무위원회 국제무역고문 등을 역임하다 지난 7월 SK아메리카스에 합류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미주 GR(Government Relations)을 총괄하도록 역할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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