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 대규모 인원들이 모였다.[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5392_657137_5451.jpg)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검색어 트래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오후 7시 15분경 '김예지', '안철수', '부결', '김건희 특검법' 등 일부 키워드의 검색량이 전날 대비 약 1000% 이상 증가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구 트위터)에서도 '탄핵 부결', '윤석열 탄핵' 관련 게시물이 각각 23만여 건, 20만여 건 올라오는 등 온라인상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뒤늦게 참석해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김예지, 김상욱 의원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두 의원 관련 게시물이 각각 5만5000여 건, 2만7000여 건 게시되며 온라인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대규모 인원이 모인 상황에서도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는 대부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 통신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으나 대규모 장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트래픽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며 인파 규모에 따라 이동 기지국을 추가로 배치하고 통신 용량을 증설 및 분산하는 등 적극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인터넷 플랫폼 업체들도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 측은 "뉴스·카페 등 주요 서비스에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SNS를 통해 집회 참여자들을 위한 음식점 선결제 정보와 추위 속 집회 참석자를 응원하기 위한 '핫팩' 선물하기 코드 등이 공유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지원 움직임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