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휴마인
사진제공 휴마인

보험업계 최초로 대규모 생성형 AI 실무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디지털 전환이 더딘 보험업계에 디지털 혁신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으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 교육 플랫폼 데이터다이빙을 운영하는 휴마인을 통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1500여 명의 삼성생명 보험설계사(FC)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3시간 만에 생성형 AI를 실전 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프로그램은 특히 디지털 활용도가 낮았던 보험설계사들에게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휴마인의 교육 프로그램은 보험업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실무 콘텐츠로 구성됐다.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 소개 준비, 약관 비교 분석, 고객 신뢰도 강화 방안 등 보험설계사들이 직면하는 주요 과제를 AI를 활용해 해결하는 방법을 다뤘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험설계사는 "AI를 활용해 약관 분석, 고객 컨설팅 준비, DM 작성 등 업무가 놀라울 정도로 효율적으로 개선됐다"며 "특히 고객 상담 준비 시간이 크게 단축됐고,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교육 담당자는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설계사 대상 생성형 AI 교육을 시도한 것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보험업에 특화된 프롬프트와 실무 중심의 교육 콘텐츠가 강사의 전문성과 조화를 이루며 예상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조혜준 휴마인 대표는 "이번 교육은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삼성생명에서의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다른 보험사들로도 교육을 확대하여 업계 전체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휴마인은 SKT, 부산시청, JW(중외제약) 등 다양한 도메인의 기업 및 기관에서 교육방식에 대한 검증과 평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보험 특화 AI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계약 관리 및 고객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험 영업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해 업계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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