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IMID 2024에 전시된 OLED 패널과 게이밍 OLED [출처=LG디스플레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6902_658948_3441.jpg)
LG디스플레이가 탠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메타 테크놀로지 등 독자 기술로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OLED 독자 기술과 다양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내년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탠덤 OLED는 기존 OLED 패널과 두께는 동일하면서도 유기발광층을 두 개 층으로 쌓아 휘도(화면 밝기)와 수명은 늘린 반면 소비전력은 절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소비전력을 약 40% 절감한 ‘차량용 2세대 탠텀 OLED’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2세대 대비 휘도와 소비전력을 더욱 개선한 ‘차량용 3세대 탠덤 OLED’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
차량용뿐만 아니라 대형 OLED 분야에서도 LG디스플레이는 기술 격차를 벌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기술인 메타 테크놀로지를 통해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최적화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렌즈 패턴 ‘MLA+(마이크로 렌즈 어래이 플러스), 다차원적으로 진화된 휘도 최적화 알로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 전계조 화질 강화 알고리즘 ’디테일 인핸서‘ 등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 집합체다.
메타 테크놀로지가 도입된 대형 OLED는 휘도를 기존 제품 대비 약 42% 향상됐으며, 최대 휘도는 현존 OLED TV 중 가장 높은 3000니트(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에 달한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고성능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7인치 480Hz(헤르츠) QHD 게이밍 OLED 패널‘은 초고사율이 특징이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슈팅이나 레이싱 등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을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45인치 게이밍 OLED’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특화 기술인 ‘벤더블’ 기능을 적용해 최대 곡률 800R(반지름 800mm인 원의 휜 정도)까지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독보적인 OLED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