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출처=한국섬유산업연합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7929_660107_156.jpeg)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 회장이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 글로벌 시장 다각화 등을 통해 K-섬유패션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열린 '2025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2025년은 섬유패션업계가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처럼 밝혔다.
최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K-소재, K-원단, K-패션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부와 국회 등과 협력해 제도와 인프라를 혁신하고 프리뷰 인 서울, 해외전시회, 수출 프로모션 등 K-섬유패션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파이버 투 파이버 리사이클 기술개발과 유럽연합(EU)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도입 등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섬유패션 생산·유통 플랫폼의 혁신과, K-섬유패션의 독창적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섬유패션산업을 이끌 수 있는 약 3000명의 다양한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김지윤 박사(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가 '미국 대선 이후 글로벌 정세와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섬유패션업계 대응 전략'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업계 리더들에게 글로벌 트렌드와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부, 업종별 섬유패션단체 및 주요 기업 CEO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과 최병오 섬산련 회장을 비롯한 섬유패션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희망찬 출발과 결속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