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N]
[사진=EBN]

SKC가 엔비디아에 유리기판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며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SKC는 전 거래일 대비 14.03%(1만9000원) 오른 1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  SKC 부스에 방문해 SKC 유리기판 모형을 들어올리며 “방금 팔고 왔다”고 언급했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난 최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젠슨 황 CEO를 상대로 직접 SKC 유리기판을 판매했다는 것으로 해석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SKC의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반도체 기판보다 표면이 더 매끄러워 노광장비를 활용해 더 많은 초미세 선폭 회로를 그려 넣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C는 ‘CES 2025’에서 SK하이닉스‧SK텔레콤‧SK엔무브 등 그룹 내 AI 계열사들과 함께 부스를 꾸려 유리기판의 실물을 전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